전체 글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_74) 부의 대이동 - 오건영 오건영 팀장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그가 평소에 주장하는 바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아주 좋았다. 어려운 내용을 이토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는 저자의 능력은 참 부럽다. 이 책의 결론은 간단하다. "달러는 안전자산으로서, 금은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서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라!" 이 한줄의 주장을 위해 저자는 여러가지 근거와 예시를 들며 설명을 하고 있다. 달러와 금은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할 자산이다. 한국 국채는 앞으로 상당기간 안전자산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유럽 재정위기 전의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보면 보라! 달러는 한국같은 이머징 시장에서 궁극의 안전자산.. (2020_73) 나는 좁은 길이 아니다 - 조슈아 웡 조슈아 웡이 작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결국 수감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늘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책인데 이제야 집어 들게 되었다. 이 책은 조슈아가 우산 시위 전후에 있었던 일을 기록했던 것을 펴낸 것이다. 어린 학생이었음에도 상당히 성숙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어렸기 때문에 행정장관 직선제라는 이상을 내세울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중앙정부가 그러한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학민사조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 본다. 그럼에도 그의 생각은 확고하다. 다음의 두 마디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는 예술이다." "희망이 보여서 계속하는 게 아니라 계속해야 희망이 보.. (2020_72)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짐 로저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읽어봤지만 역시나 였다. 짐 로저스가 평소에 하던 얘기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었다. 디테일한 행동에 대한 지침은 없다. 다만 짐 로저스가 늘 그렇듯이 대국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사실 이런 주장이 진리에 더 가까울 테지만 김이 새는 건 어쩔 수 없다. 인간은 원래 단기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에 더 반응하니까. 중국과 러시아, 한국의 미래는 밝다. 미국 유럽, 일본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인도 또한 고평가 되어 있으며 개방에 폐쇄적으로 대응하는 이상 전망도 밝지 않다. 공짜 점심은 없다. 2008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부채 파티의 대가는 언젠가 반드시 치를 것이다. 10~15년마다 세상은 크게 변한다. "이번만은 다르다"라고 하는 시장 상황은 절대적으로 피해라. 위기는 위험과 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