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본 이후로 20여년이 훌쩍 지나 다시 읽게 되었다. 지금 와서 보니 그때 대체 뭘 봤던 건지 모르겠다. 사실 이걸 읽어봤다고 말해도 될런지 모르겠다. 지금은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데 그땐 정말 재미없고 이게 무슨 소설인가 싶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깨달음은 말과 언어로써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윤회하므로 매 순간, 지금 현재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라.
좋은 가르침이다. 현금흐름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내 미래의 소득과 현재의 소득에 경중을 주지 말라는 나의 철학이, 어찌보면 싯다르타의 사상과도 일부 연결이 되는 것이다. 너무 억지인가? 억지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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