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기록/2024

(2024_10) 30년 전쟁 1618~1648 - C.V.웨지우드

 

 

4년만에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을때 나는 작가각 페르디난트 2세에 대해 무척이나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그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아 의아하다.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주관적이고 부정확할수 있는지... 다만 부흥 카페에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전반적인 히스토리와 페르디난트 2세가 당시 처한 군주로서의 입장에 대한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마냥 그를 부정하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은, 더구나 한 나라의 군주라면 참으로 다면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구스타프 2세 아돌프에 대해선 여전히 의심이 든다. 스웨덴의 대전략이 무엇이었을까? 중도에 전사하지 않았으면 스웨덴의 국익에 더 부합하는 전쟁이었을까? 궁극적으로 스웨덴이 전쟁으로 얻은 건 무엇인가? 종교적 선의가 국익에 우선했었을까? 만약 그렇다 한들, 현대인으로서 근대인인 그를 비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