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마주친 분인데 이제서야 저서를 읽어 보았다. 왜 이 책을 선택했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소화가 안돼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유용한 사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나의 생활습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길이 갔던 부분은 역시 정제당과 초가공식품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미 관련 내용에 대해 얼추 알고는 있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초가공식품을 내주는 것도 내심 맘에 걸리던 터였다.
거기에 운동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근력운동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나 나이가 들었을 때 적당한 근육량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미 근력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어서 매일 스쾃과 팔굽혀펴기를 해왔지만, 여기에 등운동이나 걷기 운동을 더 추가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재택 근무시에는 아파트 계단 오르기, 출근 했을때는 사무실 계단 오르기 등을 추가로 실천해야겠다.
내적 건강도 중요하다. 지금이 바쁘지않은 12월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마음이 여유가 있고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있긴 하다. 하지만 바쁠때도 최소한의 좋은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아울러 충분한 수면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다. 자기 전에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듣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고쳐야 될 부분이다. 당장 어제 저녁부터 실행에 옮겼는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겠다.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되었고, 조기 은퇴가 가능할 정도로 자산 관리를 잘 해오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제 젊은 날 괴롭혔던 경제적 번뇌에서 조금은 벗어나, 내외적 건강에 대해 좀 더 신경쓰는 삶을 살자. 나도 이제 곧 40살이다. 30 후반들어 자주, 많이 아파보니 건강을 지키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수익률이 좋은 투자라는 말이 실감된다. 자기 통제에 관해선 그래도 자신 있는 나인데, 이 정도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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