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라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던 책이다. 어느 지역,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의 한계와 문제점이 있어왔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사회는 진화되어 왔다. 그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다. 저출산, 고령화, 국민 분열, 잠재성장률 하락 등 우리 앞에 놓은 과제는 결코 녹록치 않다. 하지만 뭐가 됐든, "현 상태대로라면 XX일 것이다"류의 판단은 지양해야 한다. 사회와 환경은 늘 변하기 때문이다. 멜서스의 비관론이 생각나는 시점이다. 흑사병 수준이니, 국가 소멸이니 말이 많은데, 글쎄, 그렇게 되었을때 결국 우리 사회는 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정답일지 오답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미래는 현재의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결코 흘러가지 않는 다는 사실을 늘 염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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