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2023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_25) 어디서도 못 구하는 영어 공부 공략집 - 주지후 평소에 저자의 인스타를 봐왔는데 신간이 나와서 바로 샀다. 원래 책 살 때 돈 때문에 주저해본 적이 없었는데, 책값이 51000원 인 것을 보고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지식을 얻는데 돈을 아까워해서는 안되는 법, 바로 구매를 했다. 사실 미국계리사 시험 공부를 시작한 2012년 이래 영어는 늘 고민이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상상도 못할 만큼 발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무수한 삽질이 있었다. 허나 저자의 생각을 빌리자면, 의미 없는 삽질이란 없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온 것들이 발전의 밑바탕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각설하고, 나는 문법과 리딩의 중요성, 리스닝은 리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comprehensible input, 나만의 문장 만들기 연습 등 저자의 모든 주장에 적극 동의한다. 쉬.. (2023_24) Freakonomics - Steven Levitt and Stephen Dubner 거의 10년도 더 전에 표지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려 했던 게 기억난다. 근데 지금 다 읽고 보니, 그때 영어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었을 것 같다. 어쨌든 내 영어실력이 여기까지 성장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저자는 흥미로운 주제들을 던지고 있다. 특히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대상에서 인과관계를 찾아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낙태 허용이 20년 후 범죄율의 감소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이러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헌데 이상하다. 나도 숫자를 다루는 사람인데, 이런 데이터 만능론에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든다. 결국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던가. 내러티브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데이터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중요한 건 .. (2023_23) 크라센의 읽기 혁명 - 스티븐 크라센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다. 저자의 일관된 주장은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자발적으로 즐겁게 독서하면 된다는 것이다. 단지 외국어뿐일까. 모국어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가지 의외인 것은 만화책도 학습에 문제가 없다는 것과 TV도 지나치게 많이 보는게 아니라면 괜찮다는 것이다. 책이 쓰여진게 스마트폰 이전이라 지금은 달리 생각할 부분이 있겠지만, 어쨌든. 그 밖에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는지, 부모가 책을 읽는지, 주변에 책이 많은 환경인지도 중요하다. 결국 즐거움, 좋은 경험! 이것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 싶다. (2023_22)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 윌리엄 스틱스러드 원래 The Self-Driven Child라는 원서의 제목에 흥미를 느껴서 보게 되었다. 일단 미국 책 특유의 사례 열거식 서술이 맘에 들진 않았다. 하지만 내용이 더 중요한 법이니.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 성공경험을 통한 자기주도성, 아이에 대한 신뢰 - 배움에 대함 책임은 아이에게 있음 - 수면의 중요성 - 현실적으로 도전적인 목표 설정, 목표의 시각화 - 공부만이 성공의 정답이 아님 (2023_21) a Mind for Numbers - Barbara Oakley 소장가치 100% 책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학습에 관한 책들인 Grit, Mindset, How we learn 과 연계되는 내용이 많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은, 이제 학습능력은 타고난 두뇌와 상관이 없다는 점에 대해 확신이 들었다는 것이다. 내가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읽었다면 분명히 더 잘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Diffuse 모드에 대한 설명이 좋았다. 일반적으로 우린, 최소한 학습에 있어서는 Focused 모드만 강조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기계가 아니다. 집중을 오래 했다면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내가 신봉하는 인생원리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등장한다. 아직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다. 특히 학습에 있어서 뇌의 가소성, 운동, 학습동기, 수학적 뇌에 대해 더 .. (2023_20) 이기동 영어 구동사 연구 - 이기동 세진쌤의 추천으로 읽어 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소득은 자동사와 타동사에서 전치사/부사로서 불변사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던 부분을 명확히 이해했다. 사전처럼 그때 그때 궁금할 때마다 확인하는 용도로 좋은 책이다. (2023_19) 홍까오량 가족 - 모옌 처음에 영어 원서로 도전했으나 도저히 읽을 수 없어서 번역본으로 읽었다. 소설적인 재미는 잘 모르겠다. 잔인한 묘사등은 괜찮았으나 작가의 문장 자체가 워낙 미려한게 읽기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김훈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난 이런 문체는 영 별로다. 어쨌든 무려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니 나같은 일반인이 왈가왈부 할 부분은 아니지 싶긴 하다. (2023_18) Start with why 읽는 내내 작가는 애플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문화와 리더의 중요성을 다루는 책이다. 제목이 이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실무자 입장에서 조금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겠다만, 저자의 주장에 대부분 동의한다. 저런 문화를 가진 조직은 손에 꼽을듯 하긴 한데, 그만큼 혁신은 어려운 일이라는 방증이 아닐런지. (2023_17) 비잔티움의 역사 비잔티움의 역사서는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신간이라 구매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편년체로 쭉 서술되어 있다보니 이해가 어려웠다. 모르는 이름이 정신없이 등장하니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나의 내공부족이려니 하고, 다음부터 역사서 구매할 때 이런 부분도 염두해둬야겠다. (2023_16) 영어의 역사로 보는 영문법 - 주지후 e북으로 한번 사봤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영어 동사 불규칙 변형이 원래 영어의 모습에 가깝다 현재완료 pp한 상태를 have 했다는 의미이다 이전 1 2 3 4 다음